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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7 경 虎岩宿霧(호암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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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안개 겉혀지자 바위 위의 호랑이가 기지개를 켜고 선다.(권덕리 범바위)
(호암바위-범바위-부엉바위-금바위-쥐바위)


청산 권덕리 위에 범바위가 있는데
범이 쭈그리고 앉아 있는것 같다하여 범바위라 이름하였고
그 범바위의 생김새가 아침안개가 걷히자
마치 바위위에 호랑이가 기지개를 켜고 서 있는것 같았다.
범바위는 큰바위와 작은바위 이렇게 2개가 있는데
그 바위들은 부엉새가 앉아 있는것 같다하여 부엉바위라고도 불렀다.

1900년에 권덕포 이던것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권덕리라 부르게 된 이 마을은 열아홉호 에서 스무호(20호) 그 이상으로
호수가 늘어나지 않는 마을로 또한 불구자가 끊이지 않는 마을이었다 한다.
어느때 지관(풍수) 한분이 이 마을에 들어와서
"저 바위가 무슨바위요"하고 물으니
"저 바위는 부엉바위요"라고 말하자 지관이 하는 말이
"부엉바위라고 부르면 이 마을에 불구자와 재앙이 많이 생길것이요"하고
말하고 "다음부터는 금(金)바위라고 부르지요"라고 말하여 금바위라고 부른
후에는 권덕리 청년 한사람이 타동네 세사람을 당한다는 설(說)과 똑똑하고
농사 짓는데도 영리하고 불구자도 없어져 그 지관을 명관으로 여기며 살다가
다시 범바위(호암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어느해 호열자(괴질)가 번져
마을 사람들이 큰 곤욕을 당하게 되었다.
어느날 도복을 입은 노(老)스님이 시주와서 마을 주변을 살피며
"저 바위가 무슨바위요"라고 물었다.
"저 바위가 범바위요"라고 하자
"저 바위를 범바위라고 하지말고 쥐바위라고 부르시오. 그래야
이 괴질이 없어질 것이요"라고 말하였다.
그 노승이 마을을 떠난후 마을 사람들은 범바위를 쥐바위라고 부르자
호열자는 없어졌으나 그 대신 쥐때가 들끓어 거의 파농이 되다시피하여
흉작이 계속되었고 곡식을 말리기 위하여 덕석(멍석)을 널어 놓았다가
밤이면 멍석을 개여 덮어도 수마리의 쥐가 멍석속의 곡식을 먹어서 쥐의
피해가 너무 많아 하는수 없이 범바위라고 다시 부르게 되었는데 그 후로는
별 이상이 없는 평온한 마을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처 : 청산도 홈페이지 (www.sanbada.net)
해설 : 이 석순(자료제공 : 정 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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